삼성전자 퀄컴 파운드리 수주 2025년 뒤로 밀리나, TSMC와 3나노 경쟁 고전
삼성전자가 첨단 미세공정 파운드리 기술로 퀄컴의 고사양 프로세서를 위탁생산하는 시점이 2025년 또는 그 이후로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쟁사인 TSMC가 초반부터 3나노 수주 성과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생산 투자를 확대해 온 반면 삼성전자는 퀄컴 등 주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갖춰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4일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TSMC가 내년 공개되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프로세서의 유일한 위탁생산 업체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린다.
경제일보는 “삼성전자의 3나노 파운드리 증설 규모가 보수적인 수준에 그쳐 퀄컴이 필요로 하는 생산 능력에 미치지 못 할 수 있다”며 “최소한 2025년까지는 듀얼소싱 체계가 자리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퀄컴은 2021년 선보인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 위탁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겼다. 그러나 이후 선보인 1세대+와 2세대, 3세대 프로세서는 모두 TSMC가 생산을 담당해 왔다.
TSMC는 3나노 파운드리 활용 분야를 모바일용 반도체 이외에 PC용 프로세서와 자동차용 반도체까지 확대하며 수주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경제일보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TSMC의 최신 미세공정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있다.
만약 이러한 고객사 주문 물량이 단기간에 급증한다면 삼성전자가 TSMC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3나노 파운드리 물량을 수주할 기회도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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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퀄컴 파운드리 수주 2025년 뒤로 밀리나, TSMC와 3나노 경쟁 고전
삼성전자가 이른 시일에 3나노 파운드리 미세공정으로 퀄컴의 고사양 프로세서 위탁생산을 수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엔지니어들이 3나노 미세공정 웨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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