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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됐다. Fed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해 3연속 동결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확 낮춰잡았다. 이는 내년 세차례에 걸쳐 금리가 0.7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Fed 위원 19명 가운데 거의 만장일치 수준인 17명이 내년 말까지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상보다 더 비둘기적(통화완화선호)인 면모를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관건은 언제부터 정책 완화(금리 인하)의 규모를 되돌리기 시작하는 게 적절한지"라며 "이는 오늘 FOMC에서도 논의된 주제고, 앞으로도 우리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실상 긴축 사이클 종료를 밝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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